루키의 첫번째 런칭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ㅠ 런칭은 다가오는데 이거 작업은 산더미같고 ㅠ 잠은 부족하고 ㅠ 여기저기서 사상자가 속출하기 시작합니다
0123
사무실 한쪽 구석엔 창가에 파라솔을 세워둬서 마치 해변가에서 일광욕을 하는 느낌이 들도록 세팅된 침대방이 있습니다. 항상 최고의 작업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죠 +_+ 저기 누으면 진짜 집보다 편하다고 한번도 진짜 누워잔적 없는 모군이 말하더군요 ㅋㅋ
시간이 없고 할게 많더라도 먹을건 잘 먹어야 힘이 나는 법! 젊은이(-_-)들 취향에 맞게 파스타와 브레드가 수시로 제공되기에 행복하답니다. 여기에 유기농 재배된 사과와 포도즙 또한 무제한 제공되고 있답니다.
012
........ 사실은 항상 고생하는 우리 식구들에게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너무 열심히 하는 우리 식구들, 너무 너무 사랑하는거 알죠? :) 정말 우리가 불태우고 있는 이 열정과 꿈을 먹고 사는 이 시간이 평생의 추억이자 든든한 자산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루키 화이팅!!
그동안 부랑자 생활을 하던 루키에게 첫 사무실이 생겼습니다!! 배고픈 사람들만 있는 관계로 돈을 내는 것도 아니고 한달 남짓한 기간동안 세들어 사는 거지만 처음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사실에 감동의 눈물 바다가 ㅠ
다음 날 아침이 밝자마자 상콤한 사무실을 상상하며 서둘러 모인 루키팀 어린이들. 오타쿠 피규어 특별판 박스 개봉하는 마음으로 문을 열었더니...
.......씨밤쾅!
뭐삼...?
바다가 보고 싶다...ㅠ
팀원들 모두 예의상 실망한 표정 한번씩 지어줬지만 사실 속으론 눈물 나도록 기뻤답니다ㅠ 지붕도 있고..창문도 있자나요?
이정도는 껌?....껌이 좀 크다
무려 이만큼의 책..-_-
쌓여있던 책은 "혼자" 다 날랐습니다. 189cm 근육질 몸짱 이해진군은 2시간 뒤의 PT 때문에 땀흘리면 안된다며 18kg 아령으로 기른 팔로 50g짜리 핸드폰을 들고 유유히 통화하는 악랄함을 보이더군요. 뇌의 뿌리 부분에다 각인해두고 죽을때까지 잊지 않을테다 -_- (그래도 책 주인분들에게 울 식구들 식사 한끼는 공짜로 얻어먹었답니다 ㅠ)
끝이 안보이는군하 ㅠ
한쪽에선 컴퓨터 세팅도 시작!
어느덧 청소작업도 마무리 되어 갑니다. 한쪽에선 컴퓨터 세팅을 시작하고 한쪽에선 마무리로 쓸고 닦고 :) 각자 할 일 찾아서 땀뻘뻘 흘리고 있는 훈남들 :)
어느새 상콤해진 사무실 +_+)/
100% 원목 책상과 듀오백 의자로 팀원들의 건강을 꼼꼼히....
청소가 끝나고 샴페인 터트리며 축하파티를 준비했었는데(진짜-_-?) 바로 앉아서 일을 시작하시는 분들 때문에 "과감히" 취소하고 바로 작업의 시간을 가졌더랩니다. 가난한 벤처지만 작업 환경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책상과 의자만큼은 100% 원목에 인체공학을 고려한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한 3년쯤 뒤에 말이죠-_-
실상은, 사무실을 청소하는 동안 별동팀이 구성되어 주택가, 아파트, 사무실 밀집지역을 돌며 버려진 책상들을 들고 왔답니다. 창고에 원래 있던 파라솔 책상도 적극 활용 -_- 그리고 깔끔한 원목"색" 종이로 꼼꼼한 마감 작업을 하여 완성된 웰빙 가구 웰빙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