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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1)금요일   선 입금 순으로 선착순 마감을 한 Rukie DYD Party 70여명 회원이 참석하여 대성공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오기전의 걱정과는 달리 이런 파티에는 처음 참석했지만 놀랍도록 빨리 적응을 하였죠. ^^

2008
년 11월 21일 금요일, 압구정동 종합 아트 갤러리 겸 와인빠인 세련된 재지마스에서 파티는 열렸습니다. 파티는 원하는 만큼 와인을 먹고 참석한 사람들과 모두 얘기를 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고, 파티 중에 사람들은 다양한 와인을 주고 받으며 끊임없는 대화가 오갔습니다. 연세대에 재학중인 지난번 파티 참석 회원의 재치 넘치는 사회가 환영무드를 최고조로 만들었고, 이미 훈남으로 소문이 자자한 Rukie대표 Noljagoo군의 인사말로 그 시작을 열었습니다. ^^

 

파티가 아니었다면 평생 모르고 지나쳤을지도 모르는 다양한 학교 다양한 학과 70명이 모여 사랑과 우정을 나누었던 기적 같은 일이 생긴 것이죠. ^-^

각계 다른 대학 친구들 70여명 이상이 모이다.

다양한 학교의 친구들과 오픈 마인드로 교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렵지 않게 대화의 코드가 맞는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곳, 모르는 사람들과도 어색하지 않게 인사하고 어울릴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다면 아 Rukie DYD Party를 모르는 사람일 것입니다.  ^-^

 

이미 이런 모임은 Rukie에서 지난 9월에 주최 한적이 있었고 후에 제게 지속적으로 많은 분들이 제2차 루키파티를 요청하셨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파티 분위기는 더 자연스러워 졌고, 사이트가 성장할 수록 활동하는 회원들의 학교와 학과는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

 

12월 중 Rukie에서는 또 다른 컨셉의 파티를 열 계획입니다. 게릴라성으로 이메일을 보낼 예정 이오니 모두들 이메일을 주목해주세요!! ^0^

 

 1121일 파티 참석한 회원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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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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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월요일 이네~ 다들 주말에 치맥은 했나 모르겠네~~ 혹시 족발 좋아해? 아마도 모두들 좋아하겠지?. 남자들 같으면 퇴근 후 혹은 열공 후 치맥보다 좋은 것이 바로 족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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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사무실에서 루키를 하는 도중 나 JAYDUB이 심상치 글을 하나 발견하였어. 익명으로 써있는 그 글을 나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클릭해 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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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글은 정말 맛있어 보이는 족발의 사진과 공덕동에 대한 소개가 나와있었어. ㅠㅠ 그때부터 나는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지.  

먹는 거에선 추진력이 강하기 때문에 나는 바로 오후 4시부터 맴버들에게   고고싱을 외쳤지. 신대방에서 가기 복잡한 구조의 공덕동이었지만 족발을 위해서 나는 갈 수 있었어. ㅋㅋㅋㅋ

 

그리고 도착한 street of 족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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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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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족발이 모여있으니 좀 징그럽기도 하더군...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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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는 인심으로 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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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순대는 무!한!리!필!

Noljagoo의 멋진 뒷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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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답게(?) 먹는 사람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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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앞으로 한동안 족발은 안 먹을 듯~ ㅋㅋㅋㅋㅋ

18000 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족발大무한리필 순대국+순대+머릿고기 !! 땡기지 않니!? ㅋㅋ 땡긴다면 충동적으로 공덕동 ㄱㄱㅆ~!!



 

Posted by 호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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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루키 멤버 중 군시절 내 후임이었던 Noljagoo를 비롯한 다른 멤버들이 참여하고 있던 Team Rukie에 큰 기대를 가지고 들어오게 됐어. 나는 여기서 뭘 하고 있냐고? 난 마케팅 보이~ 제이떱! 그런데 조금 슬픈게 뭔 줄 아니? 돈이 없는 벤처에선 마케팅을 맡고 있어도 사람들은 우리가 무슨 마케팅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른다는 거야. 하하

 

오늘은 내가 우리들의 점심시간을 공개하려고 해. 우리는 보통 12시 반이 되면 두솥도시락에서 점심을 시켜먹어. 쾌속으로 점심을 먹고 나면 커피 내기를 하지. 전에 무료였을 때에는 하루에 2잔씩 마셨는데, 1000으로 오르고 나서부터 우리의 커피 내기는 시작 되었어. 무지 싸다고? 그래, 맞아! 물론, 별다방 커피보단 싸지만 차비를 걱정하며 출퇴근 하는, 돈 없는 우리에겐 후덜덜 하다고. 내기는 주로 가위바위보로 진 사람 2 사람이 5000원씩 내서 사곤 하는데, 오늘은 특별히 피파온라인2 로 승부를 봤어.

 

그래, 사실 난 게임에 소질이 없어. 스타를 하면 머리가 아플 정도야. 하지만 피파온라인2만은 내심 자신감이 있었지. 난 피파온라인이나 서든어택같이 단시간에 끝나는 단순한 게임이 좋거든. 게임에서조차 머리 쓰는건 딱 질색이야.


지금부터 오늘의 피파온라인2 Rukie출연진을 소개할께. Noljagoo, JAYDUB, 돼지, 구라파, doni, 이렇게 5명이야. 평소 기본 실력 순이라면 [ JAYDUB > Doni > 돼지 > Noljagoo > 구라파 ] 라고 말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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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보통 승자가 올라가서 상을 타는 방식이 아닌 LOSER들이 올라가서 최후의 LOSER이 커피를 사야 한다는 거야. 그리고 플레이어 밑에 쓰여 있는 멤버들은 뭐냐고? 플레이어들에게 베팅을 한 서포터즈야. 그래서 최후의 LOSER에게 배팅한 서포터 맴버는 같이 5000원씩을 내서 10잔의 커피를 사게 되는 거머리 같은 시스템이지 ㅋㅋㅋㅋ

 

첫경기는 돼지와 나 JAYDUB. 평소 우습게 보던 돼지라서 난 부담 없이 플레이를 했지. 프랑스와 중국이 경기를 한다면 넌 누구를 응원하겠어? 당연히 프랑스, 바로 나 제이떱은 바로 프랑스의 입장과 같다고 믿었어. 돼지가 긴장을 하고 있는 것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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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싸전황의 말대로 언제나 예외는 있는 법. 서글프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지. 난 너무 방심을 했던 거야. 난 첫 골을 먹고 말았어. 너무 자만을 한거지.  돼지는 너무나 통쾌한 표정으로 날 보며 비웃었어. 기분이 좀 나빴지.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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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난 다시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기 시작했지. 그리고 난 금방 그의 첫 골을 따라잡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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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마지막으로 한 골을 또 먹고 지고 말았어. 돼지는 승리의 썩소를 지었지. 많이 부끄럽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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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베팅을 건 임성생은 괜찮다고 날 위로 하면서 내 등 뒤에서 바로 이런 미소를 지었어. 보이지? 그 앞에서 게임을 하고 있던 내 마음너는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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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루저가 된 나 JAYDUB은 자연스럽게 또 경기를 해야만 했어. 루저가 올라가는 이상한 시스템이니깐 말이지. 근데 Doni에게 난 또 5:0 으로 패하고 말았어. 변태바지를 입고, 공놀이를 즐기는 doni가 원래 피파를 좀 잘 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내가 5:0으로 질 줄이야. 그때부터 난 슬슬 열이 받고 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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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진 것보다 임선생에게 미안하고 너무 눈치가 보였어. bb 지금까지 가위바위보를 한번도 진 적이 없는 임선생과 JAYDUB그리고 Noljagoo는 언제까지나 우리가 커피를 살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때부터 임선생은 노골적으로 내게 불만과 부담을 안겨줬어. 지금까지 웃음 속에 감추고 있던 성질 나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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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구라파와 Noljagoo의 시합. 원래 Noljagoo는 피파를 가끔씩 하던 놈이었고, 구라파는 정말 오랜만의 피파 였지. 예상대로 Noljagoo 1:0 으로 승. 하지만 구라파는 예전의 피파신공의 기운을 조금씩 찾아가는 중 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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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두 루저들은 루저 결승에 올라갔어. 참 불명예스럽고 이상하기 짝이 없는 결승전 이었지. 난 왠지 내가 당연히 이길 것 같음 마음에 조금은 마음을 놓고 플레이했어. 그런데 결과는 어땠는지 알아? 하핫. 또 한 번 지고 말았어. 3번째 판 부터는 내 경기를 보지도 않던 임선생은 정말이지. 진짜. 실제로 열이 받은 것 같았어.  그리고 최후의 결과를 알고 나선 악에 받친 비명을 지르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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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어색해진 JAYDUB과 임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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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미안하단 소리를 몇 번이나 반복하며 우리 둘은 커피를 사러갔어 ㅠ     무엇인가 악의 기운이 느껴지는 임선생의 뒷모습과 표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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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무서운 임선생 ㅎ ㄷ ㄷ

 

 

그래서 나 JAYDUB과 임선생은 한번도 돈을 안 내본 기록을 깨고 5000원씩을 내고 커피를 사게 됐어. 여기까지 오늘 Team Rukie의 오늘 점심 커피내기 편이었어 ㅋㅋㅋㅋ

그래도 Team Rukie에 들어와서 게임은 가장 많이 해본 하루였어 ㅋㅋㅋㅋ

임선생 졸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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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er of the Losers!!

아! 혹시 피파 온라인2를 같이 할 사람은..

noljagoo, 루키돼지, donirukie를 친구 추가해줘!
Posted by 호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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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렇지만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친절히 알려주고 도와줄 사람은 없다. 그 때에도 모든 것을 스스로 배워나가면서 해야 했다. 기획의 ㄱ자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하다가 인터넷 서비스를 어떻게 만드는 지 쥐뿔도 모르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니 사람이 알아듣게 생각만 전달하면 될 거라고 생각하고 그나마 이용해 본 엑셀을 통해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셀 크기를 최소화해서 그 안에 색칠하면서 Rukie 서비스의 본격적인 첫 기획을 시작했다. 이로서 루키 멤버들에게 회자되는 전설적인 엑셀 2003 기획서 1호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나 스스로가 서비스의 사용자 층이었기 때문에, 사용자의 요구 분석이나 시장에 대한 것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 같다.


기획을 하면서 동시에 팀을 구성하기 위해 커뮤니티나 블로그를 통해 열심히 활동하는 개발자나 디자이너들에게 무작정 이메일을 보내기 시작했다. 메일을 받은 사람들 중에는 열심히 해보라고 이것저것 웹 서비스 개발에 대한 조언을 해주시는 고마운 분도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러던 중에 지금의 CTO인 승민씨가 연락을 보내왔고, 해진이도 제대한 뒤라 둘이 함께 승민씨를 찾아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얼마나 황당했을까 싶다. 승민씨는 웹 쪽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서 개발 쪽으로는 상당히 실력 있는 분 이었는데, 막 제대해서 군인 티 풀풀나는 대학생 두 명이 엑셀로 만든 기획안을 가지고 찾아와서 뭐라고 쏼라~ 쏼라~ 하는 장면이라니ㅎㅎ 하지만 오히려 승민씨는  그런 내공이 있어서 겉모습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열정과 우리가 진짜 하려는 것의 가능성을 보고 흔쾌히 참여해 주준 것 같다. 승민씨 덕분에 루키 서비스를 실제로 진행하는데 데 중요한 한 걸음을 더 내딛게 되었다.

Posted by 호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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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을 하면서 한 두 가지 아이디어가 나올 때마다 누가 빼앗아 갈까 숨기기 보다는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면서 의견을 구했다. 왜냐하면 아무리 기발하다고 생각되는 아이디어라고 해도 전문지식이 아닌 이상 내가 생각하는 순간 이미 최소 수 백 명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고 실행되지 않는다면 어차피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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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분대가 변경되어 같은 분대가 된 해진이에게 생각이 날 때마다 이것저것 이야기 했지만, 대부분의 아이디어들은 내가 생각해도 어이없거나 개인이 하기에는 불가능한 사업들이 많았다. 해진이는 사업가인 부모님 영향으로 사업적으로 무개념 상태였던 나의 엉뚱한 생각들을 고맙게도(?) 조기에 잘 막아주었다. (…..그래도 그렇게 나온 아이디어 중에는 실제로 지금 사업화되어 투자 받고 진행되는 사업도 있다구!!)

 

여튼 이러한 생활을 하다 1월쯤에 내가 열심히 이용하던 스누라이프(서울대 대학생 커뮤니티)를 보고 대학생 커뮤니티의 가능성을 보게 되었고 그 동안 하도 이것저것 말하면서 욕을 먹어 왔던  터라 개인적으로 나름 생각을 정리해보니 정말 괜찮고 생각할수록 연결될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되었다. 이번에도 해진이에게 이야기를 해 보았더니 그 동안과는 다르게 끝까지 들어 보고는 괜찮을 것 같다며 같이 해보자고 하는 것이었다!(>_<) 날짜까지는 정확히 생각이 나지 않지만, 이때는 정말 별 생각 없이, 시작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무대뽀 심정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우여곡절 많은 길로 오게 되리라고는 그 때는 상상도 하지 못한, 그런 시절이었다.

 

이후에 남은 군생활을 하면서 해진이와 함께 3개월간 스프링노트에 정리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내가 먼저 5월에 제대했다. 그러나 제대도 했는데 학교 복학도 안 하면서 집에 손을 벌릴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러던 중 야탑에 살고 있던 군대 선임의 소개로 야탑의 한 옥탑방에서 자취생활을 시작했다. 이전에 산 사람이 방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더럽게 써서 방 전체를 옥시크린으로 열심히 2~3일 동안 닦았던 에피소드가 기억이 난다. 전에 살았던 사람은 안 그래도 더워 죽겠는 옥탑방에서 컴퓨터 5-6대 놓고 냄새 나는 개랑 살았던지라 방에는 된장국 냄새가 온 방에 케진동(_) 했었다.(;;;) 그러나 방세가 싸서 결국 그 곳으로 이사를 결정했다.

 

당장엔 생활비를 벌기 위해 과외를 시작했는데 막 제대한지라 연고가 없어서 한여름에 버스를 타고 1시간씩 걸리는 곳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과외를 다녔다. 그리고는 뜨거운(?) 옥탑방으로 올라가서 찬물로 샤워를 하고 2만원 주고 산 조그만 선풍기 바람을 쐬며 기획을 했다. 요즘도 해진이가 그때 옥탑방 시절을 두고 자주 놀리곤 한다. 가구 하나 없는 널찍한 옥탑방에 한여름에 혼자 팬티만 입고 앉아 조그만 상 하나 펼쳐놓고 노트북으로 뭔가 하고 있는 꼴이 내가 생각해도 웃겼을 것 같다.


Posted by 호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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