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이 좀 뜸했죠? 요즘 우리 루키네 사람들이 곧 있을 첫번째 런칭을 준비하느라 밤낮이 바뀌어서 글 쓸 틈이 없었답니다 ㅠ 첫 사무실이 생겨서 좋아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너무" 좋아한 나머지 사무실에서 다들 나가질 않고 있습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닌데 다들 새벽까지 달리시는 모습을 보면 눈물이 납니다. 한편으론 주5일 지켜가며 웰빙 생활하면서 상콤한 마음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약속 드렸는데 벌써부터 그 약속 못 지켜드려 참으로 죄송합니다. 나중에 꼭 맛있는 거 많이 사드릴거라고 다짐하는 순간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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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는 주말 내내 일한 식구들 밥이라도 사드릴려고 주머니 털털 털어 Noljagoo군과 같이 군 생활을 할때 자주 가던 식당에 갔었답니다.
가는 길에 있었던 에피소드 하나.
한참 차를 타고 가고 있는데 개발팀장인 한승민님이 동생분과 점을 봤더랍니다. 결과는 대박! 한승민님이 젊은 시절에 크게 성공한다고 하더랍니다. 승민님 나이를 고려해 봤을때...(후후-_-) 젊은 시절은 앞으로 몇년... 모두들 내심 흐뭇해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운전을 하고 가던 Noljagoo 군도 얼마 전에 용하다고 소문난 점쟁이를 찾아 갔었다고 한마디 합니다. 점쟁이가 보더니 대뜸 하는 말이 "올해에 공부 말고 다른 일을 하게 될 수도 있는데 딴 짓할 생각 말고 공부나 하라" 고 하더랍니다.
...............조금 슬퍼지는 순간이였습니다 ㅠ
저는 기독교인이라 앞으로 점을 볼 것 같지는 않지만,
이렇게 열정적이고 맑은 눈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밥먹는 시간도 아껴가며 정말 자기를 불태우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이런 사람들이 만드는 서비스라면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만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곧 루키네 사람들이 진심을 담아 루키에 놀러 오실 사람들을 생각하며 만든 서비스가 문을 엽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첫 기획을 한 작품이라 아이가 태어나길 옆에서 기다리는 아빠의 마음이 간절합니다. 처음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기에 어설퍼도 용서가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루키"다운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