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두근두근 진실게임

후덜덜한 진실게임, 주상돈!

호랭이~ 2008. 7. 15. 10:16

진실게임 두 번째!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굴욕, 도니씨 입니다.


멤버들의 질문이 날로 예리해지고 거칠어지는 가운데 질문지를 받고 답변을 미루고 미뤄왔던 도니씨의 허심탄회한 답변을 들어 보았습니다.
(승민님~떨지 마세요! 다만 마음의 준비만 하세요~ㅋ)

                    <사진 제공: 돼지>


Q. 상돈씨는 비교적 노안인데 그건 왜 그런가요? 궁금합니다. 혹시 관리 하실 생각은 없는지. 혹은 관리 하고 계시다면 어떤 식으로 관리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놀자구의 첫 질문이랑 너무 대조되는 질문이군요 -_-;; (질문자 누구인지 로비 들어갑니다 ㅋ)

어렸을 때부터 개천에서 때 빼고 광 내면서 험난한 인생길을 살아오다 보니 얼굴에 세월이 묻어

버럭!! 노안인 사람에게 왜 노안입니까 질문 하는 건 두번 죽이는 겁니다 ㅠㅠㅠ

지금은 상대적노안이지만 매일 매일 원래 나이를 찾아가고 있답니다.

나의 전성기는 40대야~~~ 자꾸 놀리면 그때 아는 체 안하는 수가 있어~~

 

Q. 상돈씨는 여자를 볼 때 어디부터 보나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서 2글자 짜리 답을 해주고 싶지만 정답은 4글자. 웃는 모습. 웃는 모습이 선한 사람 치고 나쁜 사람 못 봤어요. , 제가 좀 선하게 웃죠 -_-v

 

Q. 상돈씨 가장 자신있는건 뭐에요? (나 이건 정말 잘해요~같은거) 여친님(!)이 생기셨던데 여친에게 어필한 도니군의 매력포인트는 과연 무엇일까! 미스테리! 루키 1대 불가사의 ㅎㅎㅎ

 

제가 가장 자신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배우려고 하는 마음 가짐인 것 같아요. 딱히 잘하는 것도 없고, 전문 분야도 없지만 모르는 걸 맞닥뜨려도 사람이 하는 일인데 까짓 거 배우면 할 수 있다고 도전하려고 하는 자세? 배우는 걸 좋아하고, 앞으로 이런 젊은 자세를 잃어버리고 싶진 않지만 한편으론 지금 하는 일에 얼른 전문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디자인 팀, 개발 팀이 저의 시행착오 때문에 고생하는 거 생각하면 눈물이 찔끔납니다 ㅠ (사실 구박이 무서워요..)

 

여친님은저도 미스터리입니다. ^_____^)v

 

Q. 도니님, 푸샵을 한번에 100개 넘개 한신다는 소문이 돌던데, 사실확인을 위해 이 기회에 UCC로 제작해서 올리는게 어떨지요?

 

지금은 100개는 커녕 10 개 하면 머리가 어질어질해요. 하루는 사무실에서 날새고 아침 먹으러 계단을 내려가는데 다리가 떨려서 넘어질 뻔 했어요. 원래 재미 없는 운동은 완전 싫어하는 데 카투사 였지만 보병이였던 덕에 군대에서 체력 훈련을 많이 했어요. 최고 기록은 3.2km 달리기 12 15, 푸샵 107/2, 싯업 80 /2.(씨익) 저나 놀자구 둘 다 운동 좋아하고 승부욕도 강해서 체력 테스트나 사격, 행군 이런 거는 항상 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했어요. 심지어는 제대 일주일 전에 2 1조로 Competition 했는데 놀자구 조가 1등 제 조가 2. 제대 기념으로 놀자구한테 한번 져줬죠. 선임의 따뜻한 마음이랄까

 

Q. 오늘날의 루키가 있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겠죠?! 루키고 뭐고 다 엎어(?)버리고 도망가고 싶었을 때는?

 

월화수목금금금의 여파로 머리 숱이 줄어들고 있어요…(엄마……_)

 

Q. 파트너를 noljagoo로 생각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지금은 어떤지, 후회는 없나?

 

1년을 함께 해온 Rukie 팀원들이라면 제가 왜 놀자구를 파트너로 생각하게 되었는지 다들 아실텐데, 이건 왠지 놀자구의 자작성 질문으로 보이는군요. (나 예리해 임마ㅋㅋ)

놀자구는 제가 가지지 못한 장점을 가지고 있고, 그 장점이 뭔지 스스로 알고 있고 또 활용하는 방법까지 매우 잘 알고 있어요. 그리고 서로 전혀 다른 타입이지만 서로의 장단점이 잘 맞물려서 보안이 될 꺼라고 생각했죠. 사실 이런 건 일 적인 면이고 제일 중요한 건 신뢰죠.

이 친구랑 일하면 제가 삐끗하는 순간에도 의지하면서 같이 헤쳐나갈 수 있겠구나 하는.

 

Q. 상돈씨가 매우 준수한 대학의 학과를 뒤로하고 어떻게 해진씨와 창업을 하겠다고 마음을먹었는지 궁금합니다.

 

세 줄 요 약

1.     미쳤다.

2.     재밌다.

    3. 뭘 좀 몰랐다.